|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 1 | 2 | 3 | 4 | 5 | ||
| 6 | 7 | 8 | 9 | 10 | 11 | 12 |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 27 | 28 | 29 | 30 |
- 무에타이제왕회관
- 실전무술
- 타이복싱
- 무에타이
- 무에타이짐
- 최민규관장
- kickboxing
- 엠페러짐
- 최민규
- 건강
- 대전가양동무에타이
- 호신술
- 킥복싱
- 태국
- 대전무에타이
- emperorgym
- 엠페러무에타이
- 대전킥복싱
- 제왕무에타이
- 제왕회관
- 대전다이어트
- 다이어트
- 태국무술
- thaiboxing
- emperormuaythaigym
- 격투기
- 대전격투기
- EMPEROR
- muaythai
- 무에타이짱
- Today
- Total
목록전체 글 (428)
'제왕회관'이라 쓰고 '무에타이'라 읽는다
안녕하세요.무에타이 제왕회관총본부 최민규 관장입니다.이 생각, 저 생각에 뒤척이다 보면 어떤 날은 생각이 생각의 꼬리를 물고 막무가내로 뻗어 나갈 때가 있습니다. 머릿속에 돋아난 험준한 산길을 따라 고비를 지나고 비탈을 넘어 마침내 상상봉에 다다르면, 그곳에는 또 다른 생각의 봉우리들이 뭉클뭉클 솟아올라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굽이치는 능선 위로 스치고 지나가는 생각의 바람 소리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도대체 내가 무엇을 고민하고 있었는지조차 아득해지는 순간을 맞이하곤 합니다. 생각(生覺)한다는 것은 한자어 그대로 '생(生)을 깨닫는(覺) 과정'일 것입니다. 하지만 참으로 아이러니하게도 생각하면 할수록 우리의 삶은 짙은 안갯속, 즉 오리무중(五里霧中)에 빠져들고 맙니다. 무에타이 도장에서 온..
안녕하세요.무에타이 제왕회관총본부 최민규 관장입니다.콩을 심는다고 해서 모든 콩에서 싹이 트는 것은 아닙니다. 겉으로는 모두 비슷해 보여도, 어떤 콩은 땅속에서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우지만, 어떤 콩은 아무 변화 없이 썩어 사라집니다. 이유는 단순합니다. 씨앗이 온전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땅에 심어도 열매를 맺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에타이 수련도 마찬가지입니다. 도장에 들어온다고 해서 모두가 강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트렁크를 입고, 글러브를 끼고, 샌드백 앞에 선다고 해서 모두가 낙무아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진짜 수련자는 겉모습으로 결정되지 않습니다. 땀을 견디는 마음, 반복을 받아들이는 태도, 힘들어도 도망가지 않는 근성이 있어야 합니다. 옛 선조들은 좋은 콩을 고르기 위해 쟁반을 ..
안녕하세요.무에타이 제왕회관총본부 최민규 관장입니다.사람에게 가장 예민한 감각 중 하나가 후각이라고 합니다. 냄새는 빠르게 사람의 마음을 흔듭니다. 좋은 향은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고, 불쾌한 냄새는 순식간에 표정을 찌푸리게 합니다. 그래서 향기는 단순한 냄새가 아니라 사람의 심리와 분위기까지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미 향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향기입니다. 달콤하면서도 싱그럽고, 부드러우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기분 좋게 만듭니다. 그런데 그 장미 향 안에는 ‘인돌’과 ‘스카톨’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성분들이 우리가 싫어하는 악취, 방귀 냄새의 주요 성분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같은 성분인데 어떤 때는 장미 향이 되고, 어떤 때는 악취가 됩니다. 그 차이는 ..
안녕하세요.무에타이 제왕회관 대표 최민규 관장입니다.우리 삶에는 거스를 수 없는 하나의 거대한 법칙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흔히 '기호지세(騎虎之勢)'라는 말로 표현하곤 합니다. 달리는 호랑이의 등 위에 올라탄 형세를 뜻하는 이 말은, 일단 한 번 발을 내딛고 움직이기 시작하면 제아무리 멈추려 해도 이미 가속이 붙어 스스로 통제할 수 없게 됨을 의미합니다. 만약 가속이 붙은 그 흐름을 억지로 멈추려한다면, 결국 돌아오는 것은 떨쳐낼 수 없는 커다란 상처뿐입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인생의 수많은 상황들이 바로 이 기호지세의 원리 속에 흘러갑니다. 흥미롭게도 사람의 마음 역시 이 기호지세라는 원리에서 결코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마주하는 일에서도, 그리고 온 마음을 다하는 사랑에 있어서..
치열하게 앞만 보고 달려온 지난 시간들을 가만히 되돌아봅니다. 남들보다 조금 더 높은 곳에 서기 위해, 남들보다 조금 더 가지기 위해 발버둥 치며 살아왔건만, 어느 순간 깨닫게 되는 진실은 참으로 싱겁고도 명쾌합니다. 사람 사는 게 결국, 다 거기서 거깁디다. 능력이 남다르다고 해서 하루에 열 끼를 먹을 수 있는 것도 아니요, 가방끈이 길다고 해서 남들과 전혀 다른 언어를 쓰는 것도 아닙니다. 그토록 아등바등 살아봤자, 인생이라는 큰 궤적 안에서 보면 우리네 삶은 참으로 닮아 있습니다. 잃어버린 미소와 바꾼 만원짜리 몇 장 세상살이의 잣대로 보면 부유함이 곧 행복일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남의 눈에 피눈물을 내고 내 속까지 썩어가며 만 원을 버느니, 차라리 두 다리 쭉 뻗고 맘 편히..
안녕하세요.무에타이 제왕회관 대표 최민규 관장입니다.러시아의 대문호 레프 톨스토이가 자신의 실제 농장 운영 경험을 토대로 집필한 단편 소설에는 무척 흥미로우면서도 서늘한 이야기가 하나 등장합니다. 어느 시골 마을, 한 농부가 키우던 닭이 이웃집 담장을 넘어 알을 낳고 돌아오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아침 일찍 계란을 주우러 갔던 농부의 자녀는 텅 빈 보금자리를 보고 당황했고, 마침 담장 너머에서 "오늘은 우리 닭이 알을 두 개나 낳았네!"라며 기뻐하는 이웃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아이는 곧장 이웃집으로 달려가 자초지종을 설명했지만, 이웃은 아이의 말을 믿어주지 않은 채 매몰차게 돌려보냈습니다. 상처받은 아이의 이야기를 전해 들은 농부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고, 결국 직접 이웃집을 찾아가 언성을 ..
안녕하세요.무에타이 제왕회관 대표 최민규 관장입니다.많은 사람들은 성공을 돈, 명예, 지위, 그리고 눈에 보이는 결과로 판단합니다. 남보다 더 많이 가지고, 더 높은 자리에 오르며, 더 큰 성과를 내는 것을 성공이라 부릅니다. 물론 그것들도 삶의 중요한 부분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진짜 성공은 바깥에서 주어지는 평가보다 내 안에서 느껴지는 보람에 더 가깝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성공적인 인생은 두 가지를 충족시키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하나는 '사는 보람'을 발견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다른 사람으로는 대신할 수 없는 '나만의 지점'을 인생에 만들어 두는 것입니다. 이 두 가지는 결코 따로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보람은 나를 움직이게 하고, 숙련은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입니다. 보람..
"내가 있으면 세상이 있고 내가 없으면 세상이 없으므로, 분명 세상의 주인은 그 누구도 아닌 나 자신입니다."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때때로 스스로를 보이지 않는 벽 안에 가둬 놓고 살아가곤 합니다. 서로에 대한 온전한 믿음이 희미해지면서, 상처받지 않기 위해 마음의 문을 꼭꼭 걸어 잠근 채 스스로 만든 감옥 속에서 외로움을 견디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랑의 눈으로 그 굳게 닫힌 마음의 문을 조금만 열어본다면, 우리가 마주하는 세상은 생각보다 훨씬 더 넓고 아름답습니다. 내가 먼저 용기를 내어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한 걸음 나아갈 때, 세상 역시 내게로 다가와 나의 삶을 더욱 넓고 다채롭게 펼쳐 보여줄 것입니다.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빈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보십시오. 세상..
안녕하세요. 무에타이 제왕회관 대표 최민규 관장입니다. 우리는 종종 행복을 너무 멀리서 찾습니다. 더 큰 성공을 이루면, 더 많은 것을 가지면, 더 높은 자리에 오르면 그때 비로소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정작 행복은 그렇게 거창한 모습으로 찾아오지 않습니다. 행복은 아주 작고 조용하게, 언제나 우리의 눈앞에 머물러 있습니다. 따뜻한 밥 한 끼, 누군가의 다정한 말 한마디,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시작할 수 있는 건강, 문득 바라본 하늘의 색깔, 사랑하는 사람의 미소 속에 행복은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너무 당연하게 여기기 때문에 자주 놓치고 살아갈 뿐입니다. 행복은 때로 이기적이어야 합니다. 남의 시선에 맞추느라 자신의 마음을 방치하고, 남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은 ..
사람은 누구나 살다 보면 깊은 어둠 속에 홀로 서 있는 듯한 순간을 만납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앞이 보이지 않고, 마음은 절망으로 가라앉고, 세상 어디에도 나를 붙잡아 줄 빛이 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 순간일수록 우리는 작은 반짝임에도 쉽게 마음을 빼앗깁니다. 그것이 진짜 빛인지, 아니면 잠시 눈을 속이는 가짜 불빛인지 미처 구별하지 못한 채 그쪽으로 달려가기도 합니다. 외로운 마음은 따뜻한 말 한마디에 흔들리고, 지친 영혼은 그럴듯한 약속 하나에도 기대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쫓아간 불빛이 늘 우리를 구원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더 깊은 어둠으로 끌고 가기도 하고, 더 큰 허무와 상처만 남기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그 불빛은 내 길을 밝혀 주는 참된 빛이 아..
무에타이를 수련하고 계신다면, 훗날 내 인생에서 선택한 수많은 취미 생활 중 가장 보람 있고 가치 있는 일이었다고 자부하게 될 것입니다. 1992년 대전에서 제왕회관의 문을 처음 연 이래로, 저는 수많은 제자들이 링 위에서 그리고 삶 속에서 눈부시게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무에타이 훈련은 단순히 주먹을 뻗고 발차기를 하는 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습니다. 이는 육체적, 정신적, 영적으로 스스로를 진화시키는 위대한 여정입니다. 지도자의 피드백을 믿고 묵묵히 땀 흘린다면, 무에타이는 당신을 '최고의 모습'으로 빚어낼 것입니다. 무에타이가 우리의 삶을 어떻게 극적으로 변화시키는지 그 놀라운 이점들을 나누고자 합니다. 압도적인 칼로리 소모와 정직한 육체의 변화 시간당 1,000칼로리의 기적무에타이는..
문득 텅 빈 링을 물끄러미 바라볼 때면 가슴 한편에서 조용히 고개를 드는 질문이 있습니다. "내게 남아 있는 시간이 과연 얼마일까?" 피 끓는 젊은 시절에는 시간이 마치 마르지 않는 샘물처럼 느껴졌습니다. 하루하루 뿜어내는 에너지는 무한할 것만 같았고, 내일은 늘 오늘보다 더 강해질 것이라는 믿음 하나로 거침없이 살았습니다. 하지만 어느덧 삶의 시계는 훌쩍 흘러갔고, 앞만 보고 달려오던 걸음을 잠시 멈추어 지나온 길과 앞으로 남은 길을 조용히 가늠해 보게 됩니다. "아프지 않고, 마음 졸이지도 않고, 슬프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날이 얼마나 남았을까?" 어느 시인의 이 나직한 읊조림이 유독 남 일 같지 않게 마음에 사무쳐 오는 날이 있습니다. 세상 사는 일이란 늘 뜻대로 흘러가지만은 않아서, 때로는 차가..
무에타이 수련의 길에 들어선 여러분, 오늘 하루도 각자의 삶 속에서 치열하게 싸우느라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바쁜 일상과 무거운 피로 속에서 하루 일과를 마치고 다시 도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것은, 때로는 링 위에 올라 상대를 마주하는 것보다 훨씬 더 큰 용기와 결단이 필요한 일임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하루쯤 쉬고 싶은 마음, 오늘만 건너뛰고 내일부터 다시 열심히 하겠다는 스스로와의 타협은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아주 자연스럽고 달콤한 유혹입니다. 하지만 그 한 번의 타협이 두 번이 되고, 결국에는 수련의 끈을 영영 놓게 만드는 가장 위험한 적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반드시 직시해야 합니다. 가장 치열한 싸움은 도장 문을 열기 직전까지의 내면적인 갈등입니다 무에타이는 온몸을 부딪치고 자신의 육체적, ..
안녕하십니까. 제왕회관총본부 최민규 관장입니다. 세상은 참으로 빠르게, 그리고 살아가기 편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요즘 젊은 친구들은 모르는 것이 있으면 기성세대인 우리보다 훨씬 빠르고 똑똑한 AI에게 물어보는 시대입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참 재미있는 세상입니다. 영어 학원은 왜 갈까요? AI가 실시간으로 다 통역해 주는 세상인데 말입니다. 수학 학원은 또 왜 가겠습니까? 계산기가 다 해주고, 그것도 귀찮으면 컴퓨터나 AI에게 물어보면 그만인 세상입니다. 이런 세상의 흐름 속에서 영리하게 사는 법은 과연 무엇일까요? 우선, 얄팍한 지식으로 아는 척 나서지 않는 것입니다. 잘나고 못나고는 그저 세상의 흐름에 따라 물 흐르듯 유연하게 살아가면 됩니다. '안다'와 '모른다'는 사실 백지 한 장 차이도 되지 ..
안녕하십니까, 무에타이 제왕회관 총본부의 최민규 관장입니다. 1992년 도장을 설립하고 어느덧 3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습니다. 링 위에서 수많은 제자와 땀을 흘리며 깨달은 것은, 무술의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사람과 사람 사이의 도(道)'라는 사실입니다. 오늘은 우리가 일상에서 주고받는 '도움'과 '사랑', 그리고 그것이 우리 삶에 남기는 '빚'에 대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부지런한 자에게는 약, 게으른 자에게는 독 무에타이 수련을 하다 보면 지도자의 '도움'이 절실한 순간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도움이 모든 수련생에게 똑같은 결과를 가져다주지는 않습니다. 스스로 한계를 돌파하기 위해 샌드백을 치고 정강이가 부어오르도록 훈련하는 부지런한 수련생에게 지도자의 원포..
안녕하십니까, 무에타이 제왕회관 총본부 도장의 최민규 관장입니다. 어제보다 한결 포근해진 새벽 공기가 마당을 감싸는 아침입니다. 수련생 여러분과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께 따뜻한 인사를 건넵니다. 오늘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이 '비'와 함께 저물어갈 '봄날의 자태', 그리고 그 안에서 우리가 찾아야 할 '마음의 주인공'에 대한 것입니다. 찰나의 화려함, 그리고 아쉬움이 남긴 교훈 그동안 우리의 눈과 마음을 호강시켜 주었던 봄꽃들이 이제 이번 비를 기점으로 작별을 고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만 해도 흐드러지게 피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던 꽃들이 강한 비바람에 떨어질 것을 생각하니, 제 마음 한구석에도 깊은 아쉬움이 차오릅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무에타이의 정수 또한 이 '찰나의..
안녕하십니까, 무에타이 제왕회관 총본부 도장의 최민규 관장입니다. 오늘도 도장의 링 위에서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자신과의 싸움을 이어가는 수련생 여러분들을 바라보노라면 가슴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한 문장이 떠오릅니다."여러분은 모두 내 마음속에 챔피언."이 말은 단순히 위로를 건네기 위한 수식어가 아닙니다. 1992년 도장을 설립한 이래, 3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수많은 제자를 지켜봐 온 한 낙무아이로서, 그리고 여러분의 선배이자, 스승으로서 드리는 진심 어린 고백이자 확신입니다. 승리라는 결과보다 값진 '과정'의 무게 흔히 사람들은 링 위에서 상대의 손이 번쩍 들리고 화려한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는 순간만을 '승리'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무에타이라는 고귀한 무도를 수련하는 우리에게 챔피..
안녕하세요. 대전 무에타이 제왕회관 총본부 최민규 관장입니다. 하루의 고된 훈련 일과를 모두 마치고, 거친 숨소리가 잦아든 텅 빈 도장에 홀로 남아 고요한 링을 가만히 응시할 때가 있습니다. 수건으로 이마에 맺힌 땀을 훔쳐내고, 이제는 훌훌 털어버릴 머리카락조차 남지 않은 제 둥근 빡빡머리를 쓱쓱 쓰다듬다 보면, 지나온 삶의 궤적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 지나가며 저도 모르게 실없는 헛웃음이 지어지곤 합니다. 가만히 거울 속에 비친 60대의 제 모습을 마주하며 오늘 하루를 복기해 봅니다. 수많은 상념들이 밀려왔다 썰물처럼 빠져나간 뒤, 늘 그렇듯 묵직한 깨달음 하나가 가슴 한구석에 조용히 자리 잡습니다. "인생은 참으로 단순한데, 결국 내 머릿속이 이 모든 것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구나." 오늘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