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회관'이라 쓰고 '무에타이'라 읽는다

우리말에 "똥구멍이 찢어지게 가난하다"라는 말이 있죠.매우 가난하다는 것을 나타낼 때 쓰이는데 왜 다른 말 두고 찢어지게란 말을 붙여서 표현했을까요?​이에는 그럴 만한 연유가 있습니다.가장 험하고 넘기 어려운 고개는 '보리 고개'라고 합니다. 먹는 것이 부족하던 시절에 배고픔을 참으며 넘어야 하는 보리 고개,,, 그것은 정녕 생사를 넘나드는 험하디 험한 고개였습니다.​5~60년대만 하더라도 초근목피草根木皮로 연명한다는 말은 일상으로 듣던 말이었습니다.말 그대로 풀뿌리와 나무껍질을 먹으며 명을 이어갔던 것입니다.그런데 그 초근목피 중에 대표적인 것이 칡뿌리와 소나무 껍질이었습니다.​그 중 소나무의 껍질은 겉껍질을 벗겨내고 속껍질을 이용했는데 이를 송기松肌라 합니다. 이 송기를 절구나 디딜방아에 찧어 부드럽..

한국vs일본 국제전 시합 사진 박건(한국.제왕회관) vs 이토켄토(일본) 대전 흥룡초등학교에 다니는 무에타이 수련1년차 박건(제왕회관264기) 수련생입니다. 상대 선수는 킥복싱 수련 5년차에 접어든 일본 초딩 이토겐토 우리 선수에게 무리한 대전이었지만 좋은 경험이 되리라 믿기에 대전을 허락했고 역시 제왕낙무아이 답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시합에 임한 박건 수련생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한국(박건).홍 vs 청.일본(이토겐토) 🇰🇷제왕회관™ 🇹🇭무에타이 수련생 모집 ▶모집대상 : 취미반, 선수반, 4년정규반 ▶모집인원 : 각부별 정원(10명)제 책임지도 ▶운영시간 : 월~금요일 ㏘2:00~㏘12:00(주말,공휴일 신청제) ▶상담방법 : 방문상담-문자(010-5405-7731)로 방문 날짜,시간 전송 ..

쉬지않고 울려퍼지는 태국 전통 악기 소리가 경기장의 높은 담에 부딪쳐 메아리를 남기며 흥을 돋습니다. 4개의 줄이 쳐진 사각 링의 주위에는 오직 한가지 관심에 집중되어 있는 수 많은 눈들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이제 뭔가 시작되려는지 울려퍼지는 리듬은 혼령이라도 부르듯 애절합니다. 그리고 경기장 한편에서 낙무아이가 모습을 나타내며 걸어들어옵니다. 만약 이것이 당신의 첫번째 무에타이 관람이라면 당신은 당신의 기억이 허락하는 한 이 모든 광경의 잔상들이 오래도록 뇌리에 남아있게 될 것입니다. 그만큼 무에타이는 뭔가 특이함이 있습니다. 낙무아이들은 링앞 땅바닥에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린 후, 링계단을 올라 양손으로 링줄을 맞잡고 잠시 행운의 기도를 한 후, 마치 새처럼 사뿐히 날아 들어가기도 하고, 마치 걷듯..